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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부●/아파트.집 공부

대장주, 랜드마크 아파트의 가치

주택시장에서 주식에 빗대 대장주라는 말을 많이 쓴다. 랜드마크 아파트를 말한다.


다산신도시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을 돌파하지 못하는이유가 대장주, 즉 랜드마크 단지가 없어서라고 한다. 나름 설득력있는 분석이다.


진건지구에서 한양수자인1차가 입지로 보면 랜드마크 단지가 돼야 하지만 브랜드파워와 단지규모에서 아쉽다. 유승한내들센트럴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다.


가장 분양가가 비싼 다산 아이파크는 가구수가 적다. 힐스테이트 진건은 대단지이나 다산역이 다소 멀고 학교가 아쉽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동일 권역 아파트 투자의 기준이다. 투자의 기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아파트의 가치는 달라질수 있다. 최근 플래그숍이 늘어나는 이유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뜨고 있는 수도권 랜드마크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마포구에선 마포래미안푸르지오(마래푸)가 있다. 경희궁자이가 종로구지만 같은 생활권에 위치해 위협받고 있다. 또 9월 분양예정인 마포그랑자이(염리3구역)와 대장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마포구 한강변 단지에서는 e편한세상 마포리버파크와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이 있다. 경희궁자이와 마포리버파크 24평형은 8억원을, 34평형을 10억원을 돌파했다.


성동구에선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가 있다. 동작구의 경우 흑석뉴타운에선 공사중인 아크로리버하임(흑석7구역)이 한강조망으로 랜드마크 단지로 시세를 이끌고 있다. 7호선 장승배기 역세권에선 상도파크자이가 주도주다.


서초구에선 지난해 11월 입주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가 대장주다. 반포주공1단지가 재건축되면 대장주 자리를 넘겨줘야겠지만 말이다. 고덕주공에선 고덕주공2단지, 고덕그라시움이 시세를 주도하는 대장주다.


판교신도시엔 동판교 봇들마을7단지가 있고 광교에선 자연앤힐스테이트가 있다.


서울 랜드마크 단지는 모두 재개발 아니면 재건축 아파트다. 정비사업 투자시 랜드마크가 될 아파트(지분)를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니면 랜드마크 아파트 시세 추세를 따라갈 ‘블루칩’이나 ‘옐로칩’에 투자하는 것이 요령이다.